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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앨범

[화덕고깃간 유성봉명점] 테이블 개인 화덕 초벌고기가 이색적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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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Tistory 블로그를 만들고 첫 글을 작성해 봅니다.

 

오늘부터 차근차근 하나의 앨범을 넣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작성해 볼 예정입니다!

 

어제 저희 학원 직원들이 모두 다같이 회식으로 고깃집을 찾아갔습니다.

 

사실 일전에 저희 원장님이 방문했었던 매장이라고 하는데 다른 평범한 고깃집이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엄청 특이한 곳이라고 꼭 데리고 오고 싶다고 그렇게 말을 하셨는데 드디어 찾아가 봤네요 ㅋㅋㅋ


건물 외부는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고깃집이라 엄청 깔끔하고 눈에도 확 띄더라고요! 확실히 프랜차이즈들은
뭔가 겉으로만 봐도 티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ㅋㅋㅋ

건물 바로 앞에는 주차공간이 있기는 한데 4~5대 정도만 들어갈 공간밖에 없더라고요? 사람 많이 몰리면
주차하기 힘들어 보이긴 하네요.


매장 내부로 들어가면 인테리어도 시원시원하고 약간 한옥풍? 의 벽면 인테리어도 있더라고요 약간 상호명에
고깃간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그런 것 같아요 ㅋㅋ 전문 고깃집에 한옥풍 인테리어는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것
같은데 되게 신선했던 것 같아요.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자리에 가게 되면 약간은 부담스러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갑자기 직원 두 분이서 의자보를 가지고 오더니 저희 테이블 의자에 씌워주시더라구요??
어디 호텔이나 고급 음식접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을 고깃집에서 보다니 심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뭔가 한 쪽으로는 기분이 좋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한... 오묘한 이 느낌 몬가 몬가임..


의자보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테이블에 움푹 파여있고 글씨 써져 있는 공간 있죠?? 저기에다가 위에 사진처럼
쟁반을 놓아두는 공간이에요 자꾸 신기함의 연속입니다 ㅋㅋㅋㅋ 근데 아직 메인은 남아있어요!!

직원분이 쟁반을 끼워주시고 나서 불판에 김치와 콩나물, 미나리를 직접 얹어주세요 식사 내내
거의 고객이 손댈 일이 많이 없는 매장입니다!


이 매장의 메뉴판은 벽면에도 있고, 각 자리 테이블 옆에 공간에 끼워져 있어요!
메뉴판 보시면 되게 고급스럽고 심플한 디자인이죠?


안쪽을 열어보면 그림과 함께 각 고기 부위에 따라서 굽는 시간이나 먹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이 많은 메뉴들 중 저희는 화덕한판세트와 군고구마, 콜라,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하고나서 초벌이 궁금해서 쫄래쫄래 주방 앞까지 갔습니다 ㅋㅋㅋ
요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약간 이런게 공통인가봐요 저희 조교선생님이랑 초벌어떻게 하는지 구경왔습니다!
주문 들어올 때마다 꼬치에 채소꼬치와 고기꼬치를 꽂아서 준비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초벌은 어디서하나~ 구경하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자리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보고 있는데 왜 부르시지?" 하고 바로 자리로 가니까 매장만의 이색적인 특징인 테이블 화로에 초벌을 해 주시더라구요??
전 처음에 들어와서 봤을 때 와 인테리어랑 컨셉 신기하다 했는데 이게 인테리어가 아니라 실제로 동작하는 화덕이라니;

솔직히 이렇게 되어 있는 고깃집은 들어본적도 없어서 신기하더라구요

여기 초벌은 보통 7~8분정도 한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 시기가 여름 끝무렵이라고는 하지만 조금 더운 날씨이다보니 솔직하게 화덕.. 덥긴합니다...
그래도 겨울에 오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은은하게 따뜻한게 기분은 좋아질것 같아서 ㅋㅋㅋ
 


갓 초벌 된 노릇노릇한 삼겹살.. 보기만 해도 침 고이죠.. 소리는 또 어떤가요.. 잘 달궈진 솥뚜껑에 고기 올렸을 때 소리는 맑은 빗소리와 다름이 없다고 느낍니다 ㅋㅋㅋㅋ


초벌 고기는 직원분이 한 입 크기로 직접 커팅해 주십니다! 저희는 한 판 메뉴를 시켰기 때문에 항정살, 목심,
삼겹살이 한 번에 구워져서 나왔는데요.
직원분이 설명해 주시기로는 항정살은 바로 먹을 수 있고, 목살은 자주 뒤집어서, 삼겹살은 1~2분 정도만 더 구워서 먹으라고 하셨어요.

물론 방문 시간대에 고객이 많이 없으면 직접 구워주시기도 합니다! 시간만 잘 맞추면 편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고기 떼깔 엄청나죠? 노릇노릇하고 전체적으로 두께가 있는 고기라 퍽퍽하지도 않습니다! 보통 고깃집 가면
반찬 사진 하나하나 찍는데 이곳은 그럴 정신이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그저 메인만 주구장창 찍어대네욬ㅋㅋㅋㅋㅋ

보통 고기 굽다 보면 한 사람이 전담해서 굽다 보니 그 사람은 많이 못 먹는 경우가 생기는데 직원분이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사실 굽는 사람이 보통 저예요...


다 구워진 고기는 삼겹살의 단짝 
명이나물에 싸서 먹어야겠죠? ㅋㅋ

이 집은 곁들여 먹는 것 중에고추냉이가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보통 고깃집 가면 고추냉이보다
기름장을 많이 주는데 역시 프랜차이즈라 고기 먹는 근본 방법을 아네요!


고기 초벌과는 다르게 군고구마는 주방에서 화로로 직접 익힌 뒤에 밖에서 사 먹는 것처럼 종이봉투에 담아서
가져다주십니다!

사실 종이봉투라는 쓰레기가 나와서 조금 아깝다는 생각은 했는데 확실히 그 겨울 군고구마 먹는 감성이 있어서
좋은 방법인 것 같긴 해요 ㅎㅎ

고구마 자체는 크기도 큼지막하고 사진처럼 노~랗게 잘 익어있어요! 또 달달한 맛이 은은하게 있어서
거부감 없는 맛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근데 고기도 먹고 군고구마도 먹었는데 배가 별로 안 찬 거 있죠? 그래서 한국인 국룰 디저트 뭔지 아시죠?
볶음밥 두 개 바로 시켰습니다.

 


볶음밥도 직원분이 직접 테이블에서 볶아주시고 가끔 고객들이 없어서 여유되시면
이렇게 하트 모양으로 눌러 주신다고 하시네요 ㅋㅋ

더군다나 불판이 주물로 되어 있는 솥뚜껑이라서 밥이 금방 눌르기도 하고 또 눌러있는 볶음밥의 맛이 엄청납니다

 


개인적으로 고깃집 많이 다니긴 했는데
솔직히 자리마다 화덕이 있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뭐 이렇게 특이한 만큼이나 인테리어 비용도 그만큼 많이 들겠지만요 방문 시작부터 끝까지
직원분들이
응대나 처음에 의자보 씌워 주는 것부터
되게 신선하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왜 원장님이 그렇게 가자고 하셨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부모님이나 주변 친구들 데려오게 되면저랑 비슷한 반응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
대접받는 느낌도 나고 되게 좋았던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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