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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앨범

[대전 유천동 장수파전] 가성비 최고의 모듬전이 인상적인 전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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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요즘 자주 쓰려고 노력은 하는데 어렵네요.

 

오늘 간 곳은 유천동에 전집을 하나 찾아서 방문해봤습니다.

저녁약속으로 잡은 집으로 전집이 제격이죠

 

유천동의 쌍용예가아파트, 벽산태평아파트 인근에 있고, 서대전역과도 가깝습니다!

매장 정면

어둑어둑하게 해가 질 때쯤 방문했습니다.

조명도 노란 빛에 노란 간판까지 있다보니 은은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네요.

 

막걸리 담는 곳

입구 들어가자마자 우측으로 보면 막걸리 냉장고와

느낌있는 주전자가 저희를 맞이해 줍니다.

역시나 전과 막걸리는 짝꿍이죠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전집 치고는 메뉴 종류가 되게 다양하죠?

전집과 포차의 교집합에 속해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가격은 솔직히 '다른 전집이랑 다를게 없는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저희는 일단 모듬전을 먼저 시켰어요!

 

셀프바

셀프바입니다.

안주로 먹기 좋은 마카로니도 있고, 어묵볶음도 있고, 간장양념도 있네요?

 

부추무침

부추무침은 직원분이 갖다 주셨어요.

바로 버무려서 주시는 반찬인 것 같아요.

새콤달콤하고 맛있어서 전이랑 같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네요 ㅋㅋ

 

아까 셀프바에서 본 반찬들

마카로니는 저희가 잘 알고 있는 맛입니다 ㅋㅋ

어묵볶음은 조금 식었는데도 부드럽게 먹었습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술을 적시기 좋은 반찬들이였습니다.

막걸리

말로만 하긴 그래서 바로 막걸리를 따랐습니다 ㅋㅋ

모듬전 (22,000원)

막걸리 따라내기 무섭게 바로 모듬전이 나왔습니다!

 

가격만 봤을 때는 다른 전집이랑 크게 다른 점을 못느꼈는데

접시에 담겨져서 나오니까 바로 느꼈습니다

'아 여기 가성비 미쳤다'

건배!

일단 안주가 나왔으니?

바로 건배부터 했습니다 ㅋㅋㅋ

동태전

처음은 담백한 동태전으로 시작했습니다!

동태전은 퍽퍽하다는 생각을 좀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서 먹고나서는 조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햄전

많이 본 친구죠?

핑크소시지 전입니다 ㅋㅋ

초등학교때 잘 못살았어서 핑크소시지에 대해서 좀 좋은 추억들이있습니다 ㅋㅋ

 

어렸을 때 혼자 부쳐먹다가 기름이 엄청 튀어서 많이 무서워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재밌었던 기억이네요.

 

추억 속 그대로의 부드럽고 약간 텁텁한 그 맛 그대로였습니다.

추억을 자극하는 그 맛 ㅎㅎ

음식은 맛보다는 제 경험과 더 많이 연관되는 것 같아요.

 

호박전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 애호박으로 만든 전 이였던 것 같습니다.

쥬키니는 아니였던것 같아요

제가 전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애호박전이랑 배추전이에요 ㅋㅋ

 

부쳐낸지 얼마 안된 전이라 그런지 눅눅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치전

담백한 종류의 전만 먹었으니

이제 자극적인 맛으로 넘어가야겠죠?

 

김치전입니다.

김치의 양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맛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간장양념의 청양고추도 같이 곁들여 먹기 시작했어요.

 

꼬치산적

꼬치산적입니다.

명절때 빼고는 따로 먹으러 다니지 않았는데

전집에서 먹으니 약간 색다르네요 ㅎㅎ

 

이 전도 갓 나와서 겉이 바삭 할 때 먹어야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어요!

물론 식었을 때 기분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ㅎㅎ

깻잎전

깻잎전입니다.

전 솔직히 깻잎전이라고 해서

배추전 하듯이 깻잎에 계란물만 입혀서 부쳐내는 줄 알았어요

안에 고기 소를 넣고 반으로 접어서 부쳐주시더라구요!

향긋한 만두 먹는 듯한 느낌? ㅋㅋ

 

이 전도 제 최애 전으로 들어갈 듯한 느낌입니다 ㅋㅋ

고추전

고추전입니다.

배를 따서 깻잎전과 같은 고기 소를 넣어서 부치신 것 같아요

매콤한 맛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버섯전

버섯전입니다.

솔직히 먹고 후회한게 이 녀석을 가장 먼저 먹었어야 했는데 싶었어요

아무래도 버섯이 수분이 많다보니 마지막쯤에 먹으니 눅눅해서...

그래도 술 안주로는 전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새송이버섯의 향긋한 향이 되게 좋았어요!

두부전

마지막 두부전!

담백하고 깔끔해서 마지막 모듬 전으로 안성맞춤이죠? ㅋㅋ

부추무침과 청양고추 얹어서 양념장에 찍어먹었습니다.

 

근데 4명이서 이것만 먹기에는 솔직히 부족하잖아요?

골뱅이무침

어차피 술먹으러 모인거 골뱅이무침을 어떻게 놓치겠어요?

하고 시켰더니... 솔직히 골뱅이무침만 나올줄 알았는데 소면도 나왔어요 ㅎ;;

그래도 뭐 시켰는데 먹어야죠?

비벼비벼

골고루 비벼서~

한입만!

잘 비빈 소면에 골뱅이와 각종 야채를 얹어서 먹었습니다! ㅋㅋ

처음에 소면 양이 되게 많아서 싱거울 줄 알았는데

간이 딱 맞았어요!

 

여기까지가 딱 좋았는데...

육전 등장!

골뱅이무침이 양이 적을 줄 알고 육전을 시켜버렸지 뭐에요 ㅎㅎ;;

그래도 시켰으니 먹어야죠!

 

육전은 고기의 익힘정도가 아주 이븐하게 익었습니다!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계란옷도 두껍지 않았어요!

맛있게 먹는법

한 입크기로 자른 육전에 같이 나온 부추무침과 양파를 얹어서 먹었습니다!

육전만 먹기에는 느끼할 수 있는데 부추무침과 양파절임을 같이 먹으니 느끼함이 싹 사라져요 ㅋㅋ

없어졌다?

사실 골뱅이 소면 먹을때 까지만 해도 많다 싶었는데..

육전까지 안남기고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ㅋㅋ

 

사람 많아!

이 날 유난히 사람이 많아서 빠르게 먹고 자리를 떴습니다!

술 먹다보면 이야기도 좀 길어지고 하는데

들어올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서

대표님 매출 더 올리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빠르게 비우고 나왔습니다 ㅎㅎ

결제 금액

메뉴 3개랑 음료, 술 합해서 72,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적당한 안주와 술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인건비가 엄청 들어가는 메뉴가 전집이다 보니,

싸게 먹기에는 힘들다 라고 생각하던 메뉴인데

이렇게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오늘도 별로 재미는 없는 블로그 포스팅 봐주시고 댓글 써주시고 구독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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