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래도 일이 없는 연말 시즌이라그런가
이제야 밀린 블로그 글들을 조금씩 쓰네요
이번에 쓰는 글은 장마철 여름에 방문했던 곳인데
기간은 좀 지났지만 안쓰기에는 아까운 맛집이라 글을 좀 써보려고 합니다.
오늘 쓸 맛집은 가오동에 자리하고 있고요,
동구청 주변에다가 아파트 단지랑 가까워서
접근성 자체는 되게 좋은 곳이에요
이날 비오는 날인데 비 맞아가면서 매장 사진 찍었어요 ㅎㅎ;
매장 옆쪽에 주차공간이 있긴한데 조금 협소한 편입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거대한 홀이 맞이해 줍니다
저 왼쪽에 문이 다닥다닥 있는데 저 공간 모두 개별공간이라 분리가 가능해요
소~중규모 회식 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메인 메뉴판 입니다 엄청 거대하죠?
물론 각자 테이블에도 메뉴판이 있으니 굳이 목아프게 안돌리셔도 됩니다 ㅎㅎ
만두전골 먹는법도 적혀있네요
각 테이블 밑에쪽에 컵이랑 잔, 수저통이 있습니다.
처음에 이걸 몰라서 어디에 있는지 조금 해맸어요 ㅎㅎ;
서론에서도 말했지만 당시에는 여름이라
선뜻 전골먹으려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깜빡하고 사진은 안찍었는데 세트메뉴 중에 '석갈비+냉면' 세트가 있더라구요
바로 그 세트랑 콩국수, 만두육개장을 시켰습니다.
밑반찬은 간단하게 3종류입니다.
아무래도 한식백반종류가 아니다 보면 밑반찬에 손이 잘 안가게 되죠?
가장 먼저 나온건 석갈비와 곁들여 먹기 좋은 찬이 나왔습니다
생양파와 상추에 깨랑 양념간장을 넣은 것 같아요.
사진 찍기가 무섭게 석갈비와 콩국수도 함께 나왔습니다.
석갈비는 뜨겁게 달군 철판에 양파를 얹고, 그 위에 석갈비를 올려 주셨어요
콩국수도 되게 진해서 직접 갈아서 쓰시나? 싶었습니다.
면이 불기전에 빠르게 섞어서 먹었습니다 ㅎ
여러분들은 콩국수에 소금인가요? 설탕인가요?
저는 아무래도 식사 개념이라고 생각해서 소금을 넣어 먹는데
설탕을 넣는 분들도 꽤나 있으시더라구요?
미숫가루 먹듯이 먹는건가?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석갈비에 아까 제공된 겉절이와 밑에 깔려있던 양파를 곁들여서
한 입에 먹어봤습니다.
석갈비가 잘 구워져서 불향도 좋고, 겉절이가 깔끔하게 맛을 잡아줘서
질리지 않는 맛이였어요. 대신 양파는 조금만 더 익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했네요
다음은 만두 육개장입니다.
사진 찍는 구도 때문인지 만두가 보이질 않네요 ㅋㅋ
만두는 2개정도 들어있었습니다.
만두육개장은 가격대비 굉장히 만족하면서 먹었는데요,
보시다시피 배추나 숙주, 파, 무 등 채소가 아낌없이 들어가있고,
육개장답게 고기도 들어있습니다.
특히 채소가 많이 들어간 만큼 채수의 깔끔하고 깊은 맛이 느껴져서
든든하게 한 끼 식사하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냉면입니다!
냉면은 육전이 올라간 육전 냉면인데요,
면이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대신 육전은 흔히 알고 있는 육전보다는
고기부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냉면+석갈비 세트로 주문했으니 세트끼리도 먹어 봐야겠죠?
저는 갈비+물냉파입니다. 갈비의 진한 맛을 물냉면이 서포트해주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식사 다 끝낸 후 입니다.
아무래도 음식 양이 많다보니 국물까지 비우는건 무리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국물을 안먹은 이유는!
아까 보신분들도 있겠지만
명성만두 식사 이후 당일 영수증 지참해서 2층의 카페로 가면 커피류 할인입니다.
식사 후 커피 할인은 못참죠 ㅋㅋ
카페 입구는 명성만두 입구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으면 2층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테라스 석이 있어요.
날이 선선하거나 바람쐬면 좋은 계절에 방문하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카페 안쪽은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사하면서 따뜻한 톤의 조명이랑
곳곳에 있는 플렌테리어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계산 영수증입니다.
20% 할인 받아서 3,640원 할인 받았어요
여기 카페음료 가격대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밑에서 식사하시고 저렴하게 음료 마실 생각이시면 이 곳 추천드려요.
여기까지가 찍은 사진이 전부네요.
1층 명성만두샤브샤브전문점은 사실 이번에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오늘 만두 육개장을 먹어보면서 만두를 먹어봤을때,
피도 두껍지 않고 소도 많이 채워져 있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날이 좀 쌀쌀해지면 샤브샤브 먹으러 한 번 더 방문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석갈비도 굉장히 추천드립니다.
양파만 조금 더 익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아마 따로 말씀하시면 더 조리 해주시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을 제외 하더라도 석갈비의 양념이나 굽기나 향이 굉장히 맛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식사 후 2층 카페 할인이라는 메리트가 굉장히 컸습니다.
주변에서 근무하시거나 혹은 식사 하실 곳을 찾는 분들이라면
이 식당에 들려서 식사하시고, 카페까지 가서 음료 한 잔 하시면 굉장히 가성비 있게
한 끼 해결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별로 재미는 없는 블로그 포스팅 봐주시고 댓글 써주시고 구독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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